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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1-6화 복수 대상이 자꾸 신경쓰인다

by 해피바이러스의 달콤쌉쌀이야기 2023. 3. 10.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클리셰 가득한 드라마겠다' 였습니다.

그리고 1-6화를 본 소감은 '클리셰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연기에 몰입된다' 였어요.

김영광 배우를 다시 보게 만든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를 추천할게요.

 

제작진

연출은 이광영, 김지연 감독이고 극본은 김가은 작가입니다.

이광영 감독은 이전 연출작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김가은 작가에 대한 정보는 찾을수가 없더라고요.

연출도 뛰어난 드라마라고 생각하지만 대사도 좋아서 벌써 다음 작품도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이광영 감동의 작품으로는 <며느라기>, <초면에 사랑합니다>, <이판사판>, <초인가족>, <딴따라>, <퍽!>이 있습니다.

 

출연진

김영광 한동진 역

심우주의 복수 대상 한동진은  최선전람이라는 캠핑 업체의 대표이며, 워커홀릭으로 불린다.

7년을 만난 전 여자친구 강민영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고 상처와 외로움으로 살아가던 중 심우주를 만나고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성경 심우주 역

우주의 아버지 심철민과 한동진의 어머니 마희자는 불륜으로 가정을 파탄내고 자신이 자랐던 집까지 빼앗아 간다.

이에 복수를 다짐하는게 그 대상이 마희자의 아들 한동진이다. 복수를 하기 위해 계약직으로 입사한 최선전람에서 한동진을 알아갈수록 복수의 감정보다 애틋한 감정이 생긴다.

 

성준 윤준 역

심우주의 남사친으로 가장 친한 친구이며 가족같은 관계다. 정도 많고 말도 많은 성격의 소유자로 직업은 약사이다.

 

하니(안희연) 강민영 역

한동진과 7년 만난 전 여자친구로 캠핑장에서 이별 통보과 다른 사람과의 결혼 통보를 한다.

그렇게 세월이 지난 지금, 동진과의 사랑을 되돌리고 싶어한다.

 

김예원 심혜성 역

우주의 친언니로 금사빠다. 은행에 근무중이며, 만나던 애인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은행에서 머리채 잡히며 알게된다.

바로 이별하고 이후 은행 청경으로 근무하는 수호에게 접근하는 중이다.

 

전석호 최선우 역

최선전람의 공동 대표이자 한동진의 절친으로 한동진의 전 여자친구인 민영과도 선후배 사이이다.

민영이 돌아온 것을 먼저 알게 되고 모른척 하지만 결국 들키게 된다.

 

남기애 마희자 역

심우주의 복수의 이유이다. 한동진의 어머니이며, 남성 편력이 심하다.

심우주의 아버지 심철민이 사망 후 심우주의 집을 차지하며 이후에도 계속 새로운 남자를 만나고 있다.

 

사랑이라 말해요 OST

OST가 좋은 드라마를 특별히 애정하는데 <사랑이라 말해요>가 그런 드라마입니다.

처음 나온 OST인 원슈타인의 '비밀의 화원'은 가수 이상은의 곡을 리메이크했고 선우정아의 '집에 갈까'는 드라마에 삽입되며 더욱 몰입도를 높이는데요. 이미 드라마에선 나왔지만 앨범이 안나온 최유리의 곡을 가장 기대하고 있어요.

너무 좋아하는 가수 최유리의 목소리가 드라마에서 들려오는 순간 이 드라마와 OST는 나에게 최고가 되었습니다.

 

1-2화는 글쎄.. 3화부터 몰입

이성경 배우가 장례식에 가는 장면에선 연기력을 의심했고 기대도 없었어요.

김영광 배우가 등장하면서부터 몰입도가 높아졌는데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나 싶더라고요.

특히 5회 초반의 통화 장면은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꼭 보시길 바랄게요.

 

복수극이라고 하면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데 한동진의 절친으로 나오는 최선우나 심우주의 언니 심혜성이 등장하면 어김없이 웃음이 나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귀여워서, 웃겨서.

복수에 진심인 우주가 최선전람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아파요.

증오의 관계에서 시작해(일방적이지만) 사랑이 되어버린, 하지만 복수의 대상인 한동진을 밀어내고 한동진이 알게 되고..

 

강민영은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서 당시에 왜 헤어지자 했으며 왜 결혼을 한다고 했는지,

윤준은 심혜성이 샤워하고 나온 모습을 보게 된는데(속옷 입음) 이후 감정의 변화는 어떻게 되는지(원래 우주와 절친을 가장한 짝사랑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노선을 변경한다고?)

언제쯤 복수의 대상임을 알고 둘의 관계에 파장이 일어날 것인지,

결국은 사랑할런지 새드엔딩일런지 등..

 

<사랑이라 말해요>를 검색하면 여러 사람의 인생드라마로 꼽히는 <나의 아저씨> 느낌이 난다는 글이 많던데 저 역시 그런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연출도 좋고(그림자를 이용한 연출) 위에서 말했듯이 OST도 좋고 연기도 좋은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추천합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2회씩 공개되며, 현재 6화까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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